시티그룹 김진욱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3,500억 달러 미국 투자 약속이 원화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997-1998년 금융 위기의 교훈으로 한국은 4,16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를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공공기관은 매년 2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의 외화를 조달해야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860억 달러에서 96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려면 채권 시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채권 발행은 자금 조달 비용을 증가시키고 원화에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민간 기업이 자금 조달 부담을 일부 분담하더라도, 미국 투자로 인해 달러 수출 수익의 원화 환산이 감소하면 여전히 평가절하 위험이 있습니다. 시티그룹은 한국이 잠재적인 환율 충격에 대한 해결책을 미국에 요구하고 투자 약속 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합니다.